투석혈관의 안과 밖에서 접근하는 다각적인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빠른 회복, 정교한 치료, 부작용 최소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인터벤션 시술과 수술치료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치료 실시
툭하면 막히고, 붓고, 저리고… 자꾸만 반복되는 투석혈관의 문제. 평생을 따라다닐 그 끝없는 싸움에서 외롭지 않도록, 꼭 이겨낼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민트병원 혈관센터는 투석혈관의 안과 밖에서 접근하는 다각적인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빠른 회복, 정교한 치료, 부작용 최소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투석혈관 합병증을 치료하는 인터벤션 시술(비수술)
혈전이 쌓여 혈관이 막힌 부분(폐쇄부)에 풍선카테터를 넣은 뒤, 풍선을 부풀려 문제 혈관을 확장합니다. 막혔던 혈관이 뚫리면서 혈류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치료 전 협착(화살표)으로 투석혈관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 동맥만 보이고 정맥은 막혀 있는 상태. 치료 후 혈류가 정상으로 회복되고 정맥이 잘 보입니다.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투석혈관을 새로 만드는 외과수술
동맥과 정맥을 직접 연결하거나, 인조혈관을 덧대어 연결하는 방법으로, 투석혈관 통로(접근로)를 새로 조성하는 수술입니다. 조성 후 약 1~3개월의 숙성 기간을 거쳐 튼튼하게 자라난 투석혈관은 ①적절한 혈류량(분당 500ml) ②알맞은 혈관 크기(직경 5~6mm 이상) ③투석바늘로 꽂을 수 있는 적당한 깊이(피부아래로 5~6mm 이내)를 모두 충족해야만 오랫동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 수술 난이도 | 성숙 기간 | 합병증 | 혈관 평균 수명 |
---|---|---|---|---|
자가혈관을 이용한 수술(AVF) | 인조혈관을 이용한 수술(AVG) | |||
★★★ | ★ | |||
2~3개월 | 3~6주 | |||
동맥류.혈전증.감염의 빈도 낮음 | 동맥류.혈전증.감염의 빈도 높음 | |||
약 2.8~3년 | 약 2~2.5년 |
투석혈관 합병증을 치료하는 수술
투석혈관의 동맥류를 치료하는 외과수술 좋은 투석혈관은 적당한 굵기를 가지고 적당한 깊이에서 곧은 경로를 통해 흘러가야 합니다. 그러나 ① 유입 혈류량의 과다, ② 유출로(투석기계로 혈액을 뽑아내는 동맥부위)의 협착 등 문제가 오래되면 투석혈관이 점차 부풀어오르고 크게 확장됩니다. 이를 ‘동맥류’라고 부릅니다. 투석혈관이 점점 커지고 구불구불한 경로로 바뀌는 ‘동맥류’가 생기면 혈류가 넘치고, 이로 인해 ① 심장에 계속 큰 부담이 되어 기능부전(심부전)을 일으키고, ② 혈관 중간중간에서 소용돌이를 일으켜 혈전을 생기면서 막히거나, ③ 피부가 약해져 지혈이 잘 안되고 ④ 심하면 파열됩니다. 이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면 투석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적당한 크기와 곧은 경로로 다듬는 축소술을 시행합니다.
축소술 후에는 투석혈관의 압력이 줄고 혈류량도 감소해 심장의 부담 또한 줄어듭니다. 장기적으로는 중심정맥의 협착도 줄어들고 오랫동안 투석혈관을 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투석혈관의 합병증 ‘가성동맥류’를 치료하는 수술 투석혈관은 투석 후, 바늘을 찌른 부위의 구멍이 그대로 남아있다가 주위 조직이 구멍을 서서히 막는 지혈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한 두 곳만 너무 집중적으로 찔러 혈관벽이 얇아졌거나, 수술 후 회복과정에서 합병증이 발행하면 지혈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지혈이 안된 부위에서 조금씩 새어 나온 혈액은 피하지방층에 고이면서 주머니를 형성하며 불거져 올라오게 되는데, 이를 ‘가성동맥류'라고 합니다. 가성동맥류는 인조투석혈관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며, 너무 깊은 곳에 위치한 자가투석혈관에서도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성동맥류가 커지면 패혈증·피부 결손(인조투석혈관), 혈전증·혈전정맥염·피부감염·혈관파열(자가투석혈관)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됩니다. 보통 가성동맥류가 1cm 이상이면서 혈관벽에 이상이 있거나 혈전이 생긴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
깊은 혈관을 끌어올려 피부 가까이 옮기는 수술 잘 만들어진 투석혈관은 혈류량, 크기, 깊이의 ‘3박자’가 잘 맞아야 합니다. 이 중 깊이는 보통 피부 아래 약 5~6mm 이내에 있을 때를 가장 이상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석혈관이 너무 깊이 위치하면 바늘을 쉽게 찌를 수 없고, 그나마 투석바늘이 접근하기 쉬운 한 두 곳만 집중적으로 찌르게 되므로 가성동맥류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혈관이 깊이 위치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두터운 지방층 속에 혈관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맥 표재화 수술은 ‘혈관 올리기(거상수술)’와 ‘지방층 제거술’을 같이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트병원에서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투석혈관 조성술과 정맥 표재화 수술을 가급적 동시에 시행하고 있습니다.
투석혈관이 심하게 구불구불해서 투석 시 바늘을 쉽게 찌르기 어려운 경우, 혈관을 직선으로 펼쳐 교정하는 수술
곁가지 혈관으로 혈류를 빼앗겨서 투석혈관이 잘 자라지 못할 때, 곁가지 혈관을 묶어 혈행을 멎게 하는 수술
시술(비수술)과 수술을 결합한 첨단 협진 치료 하이브리드 치료는 치료 부위가 한 곳 이상이고, 부위별로 비수술과 수술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경우 이를 동시에 시행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통합 치료를 위해 다학제 협진이 필수이며, 혈관 내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의 장점이 극대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은 서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고, 지문처럼 환자마다 다른 상태(굵기·연결 모양)인 것이 특징입니다. 그 미로같은 혈관 속으로 길을 찾아 들어가 꼼꼼하게 치료하는 과정은 반드시 영상 진단과 시술 모두에서 숙련도가 높은 인터벤션 전문의, 그리고 세심한 의술을 갖춘 혈관외과 전문의의 다학제 협진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혈관치료에 대해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계신건 아닌가요?
민트에서 팩트체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