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한 달이 지났나요?
제 3차 MGR(민트그랜드라운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Diagnosis & Treatment of Endometrial Polyp
자궁내막 용종의 진단과 치료
시작하기 전 잠깐!
자궁내막 용종(폴립)이란?
자궁내막의 정상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돌기처럼 튀어나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강의는 부인과 전문의이신
김하정 원장님께서 준비 해 주셨습니다.
아침부터 미모가 뿜뿜!
청순미 물씬 풍겨주십니다 ㅎ.ㅎ
이른 시간인 8시 10분(!)에도
엄청난 학구열을 보이며
자리에 착석해계신 선생님들,원장님들!
모두 박수를 드립니다~
사실 많은 부인과 환자분들께서
용종제거에 대한 문의를 많이 주시는지라
더더욱 집중하여 들었는데요(+_+)
원장님의 자세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장수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
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초음파 상으로 폴립을 발견하는 경우도
실제로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 환자의 사례도 건강검진 시
초음파 상 폴립이 발견된 경우인데요,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주로 어떤 증상이 생기는지,
혹시 암은 아닌지..
하는 많은 궁금증이 있었다고 하셨어요.
이런 궁금증, 한 번은 있으셨죠?
이제부터 차근차근
폴립에 대해 알아볼게요!
"폴립은 양성 질환입니다."
물론 폴립이 100% 양성은 아니지만
폴립이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은
약 최대 4.8%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자궁내막 증식증, 자궁내막암 등
다른 질병과 혼동되지 않으려면
감별하여 진단하는 조직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폴립은 언제 잘 생길까요?"
폴립의 발생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폴립이 생기는 것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위험 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이가 많은 경우
2. 고혈압이 있는 경우
3. 비만인 경우
4. Tamoxifen을 복용중인 경우
Tamoxifen(타목시펜)은
유방암 치료제로 사용되는데,
자궁 내막증 또는 용종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폴립의 증상은 무엇일까요?"
폴립이 있더라도
증상이 있는 사람은 68%정도이며,
증상이 없는 사람이 32%정도입니다.
그럼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일까요?
1.월경 과다
2.불규칙한 출혈
3.성관계 후 출혈
이와 같이 폴립의 주된 증상은
'출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혈 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폐경 이후에도 이어지는 출혈' 입니다.
폐경 이후 폴립으로 인한 부정출혈이 있고,
폴립의 크기가 1.5cm 이상일 경우 등에는
악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폴립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궁경(Hysteroscopy) 검사입니다.
이 밖에도 폴립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식염 주입 초음파검사, 파워도플러 초음파검사,
소파술, 자궁난관조영술도 있으며
MRI와 CT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식염주입을 하면 통증이 있고,
소파술은 정상세포와 섞여 정확도가 떨어지며
MRI와 CT는 가격 대비 기대효과가 크지않아
자궁경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인과 교육시간 답게,
쉬어가는 시간에는
드라마 '산부인과'의 포스터를 ㅎ.ㅎ
참으로~ 훈남 산부인과 의사군요!
잠시 숨 돌리고,지금부터는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어떤 것들이 치료 결정을 좌우하나요?"
폴립의 약 25%는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해서,
치료를 결정하기 전
아래의 항목들을 살펴보고 나서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1.증상이 있을 때
2.악성(암)의 위험이 있을 때
3.출산,임신 고려
4.검사를 하는 이의 실력
검사자의 실력 또한 중요한 요소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것이
가장 바람직 하겠죠? :)
눈을 가리고 활을 쏘는 사진과
조준경을 보며 총을 쏘는 사진을 보면
자궁경을 사용했을때와 하지 않았을때의 차이,
정말 한 눈에 와닿네요~
보지않고 소파술을 하는 것은 지양하고
앞으로는 직접 자궁경으로 확인하며
타겟팅 된 병변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내용이
<J Minim Invasive Gynecol 2011>
논문에도 기재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자궁경 치료 후 결과는 어떤가요?"
자궁경을 이용한 검사도 정확하다면,
자궁경 하 용종절제술의 치료 효과는
과연 어느 것이 있을까요?
1. 증상의 감소 (통증,출혈 경감)
2. 유착 가능성 매우 낮음
3. 재발 가능성 1.7~2.5%로 매우 낮음
4. 가임력 증가
수술로 용종을 제거했을 때에 비해
유착 가능성도 낮고, 통증도 덜하지만
재발 가능성과 가임력을 고려한다면
더욱 자궁경 검사/치료가 좋겠습니다.
강의가 모두 마무리되고
막간을 이용한 Q&A시간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질문은
"생리량이 많다,적다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였는데요, 저도 참 궁금했답니다!
아래는 원장님의 답변이었습니다.
"보통 7일정도의 주기로,
2일정도 양이 많은 날 대형생리대를 쓰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량으로 볼 수 있지만
생리기간 내내 대형생리대를 착용하거나
생리기간이 과도하게 길 경우,
혹은 생리 전후 부정출혈이 있을 때에는
생리 과다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민트그랜드라운드,
부인과 김하정 원장님의
<자궁내막 용종(폴립) 진단과 치료 - 자궁내시경>
많은 궁금함이 해결 되셨나요?
폴립은 가임기 여성의
10명 중 3명 정도에게는 있을 수 있는
흔한 질병이라고 하니,
정기적인 검진을 잊지 말고 받아주세요!
교육 끝나고 모두 모여 사진을 찍는시간,
언제 이렇게 자리가 꽉 꽉 차서
뒤에서 서서 듣고 계셨나용?ㅎㅎ
앞으로 있을 민트그랜드라운드 교육시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교육중심병원 민트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