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민트병원 원장님들께서
관련 의학정보를 알려주는
유익한 컨퍼런스 시간!
8번째 민트그랜드라운드(MGR)
시간이 돌아왔어요~*
MGR도 벌써 10번째를 향하고있네요
회를 거듭할수록 쌓이는 지식..!
이번 MGR 강의의 주인공은
민트병원 혈관센터
남우석 원장님입니다~! (짝짝짝)
평소 섬세하고 꼼꼼한 수술로
유명하신 민트병원 외과의사 남우석 원장님!
<상처관리>를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강의장을 가득 메운 민트人들..!
학구열 활활 멋져요~!
(칭찬해 칭찬해)
다들 칼에 베이거나, 어딘가에 찧이거나
넘어져서 피부가 찢어지거나 등등...
상처가 난적이 있으실 거예요.
ㅠㅠ
'피부' 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외부의 자극이나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일차적인 방어 역할을 해주는 기관으로,
어딘가 다치면 가장 먼저 상처를 입지요!
그만런큼 피부의 <상처관리>는
빠르고 안전한 회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우리 피부의 표피 아래 위치한 '진피층'에는
피지선, 땀샘, 혈관, 림프관 등의 세포들이 존재하는데요,
이 세포들이 비타민D의 흡수와
체온조절 등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이 중요한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감염의 위험이 생기기 때문에
상처의 유형에 따른 적절한 <상처관리>가
빠른 치유를 좌우합니다.
<상처 치료 과정>
상처를 치료하는 과정은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민트병원에 오신
환자분들의 빠른 상처 치료를 위한
우리들의 목표는
< 2.염증 단계 를 최소화하고
3.증식단계 에서 4.성숙단계로 잘 넘어갈 수 있게
해야하며 그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상처를 잘 보호하는 것 >
이라고 강조하며 다시한번
깊이 새겨주셨습니다. (든든)
<상처 치료의 원칙>
죽은 조직은 염증을 지속시키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에 제거해야하며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물집은 터트리지 않아야 합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상처의 고름을 빼고 식염수로 세척 후
검사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하며
제균효과가 있는 드레싱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드레싱 :상처 보호와 치료를 위해 제재를 덮는 것)
또한, 상처 표면과 기저부를
습윤하게 유지해야 하는데요 (중요!)
상처는 건조한 상태보다 수분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피부 세포가
훨씬 빠르게 재생되기 때문에 회복을 위해
습윤하게 유지해야합니다.
<습윤 드레싱의 중요성>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피부는 습윤한 환경에서
재생 상피세포가 원활해 지는데요,
염증 혈관에서 나온 삼출액에 포함된
백혈구, 대식세포, 단백질분해효소, 세포성장인자
등의 치유에 관여하는 물질들이
건조한 환경에서는 외부로 배출되거나
건조되어 그 역할을 못하게 되지만,
습윤한 환경에서는 원활히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 치유가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습윤드레싱은 상처면을 밀폐하면서
주위의 정상 피부까지도 밀폐하게 되기 때문에
드레싱 재의 흡수성 등을 잘 고려하여
적절하게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드레싱 제품의 종류와 선택>
'상처 유형'에 따라 선택하는 드레싱제품들!
제품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커버드레싱 : 상처의 습윤을 유지
ex) 듀오덤
▶ 흡수드레싱 : 삼출물을 흡수하는 역할
ex) 메디폼, 알레빈
▶ 충진드레싱 : 상처가 깊게 패였을 경우
상처를 커버해 보호
ex) 듀오덤 겔
원장님께서는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해주신 제품의 샘플들을
직접 가져와서 보여주셨어요 (친절)
~ 요리조리 관찰중 ~
크고작은 다양한 상처 치유에 쓰이는
여러 드레싱 제품들입니다~!
우리에게도 비교적 친숙한 제품이었어요 :)
직접 뜯어보고 만져보니
귀로만 들었던 강의 내용이
더 기억에 잘 남는 것 같아요..! (최고)
<드레싱 방법을 선택하는 기준 : 상처의 유형>
상처 유형에 따른 적절한 드레싱
방법들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건조하고 분비물이 없는 상처
얕고 분비물이 적거나 없는 상처
얕고 분비물이 많은 상처
깊고 분비물이 적은 상처
깊고 분비물이 많은 상처
감염상처
상처의 부종이 있는 경우 등
.
.
흡사 경우의 수 ·· ㅎㅎ
학구파 원장님답게 유형별 빠짐없는
꼼꼼한 설명이었습니다~!
덩달아 빨라지는 필기속도..! (슥슥)
그 중 귀를 쫑긋 하게 했던
<만성허혈성 상처 : 당뇨발> 의
상처관리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민트병원 혈관센터에서는
만성 다리동맥질환인 '당뇨발'의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답니다 :)
당뇨발 상처는 앞서 원장님께서
설명해주셨던 모든 상처의 경우가
나타날 수 있는 중증 하지허혈 질환인데요
상처가 발생했을 경우
우선 생리식염수 거즈로 닦아내고
상처 주변의 정상 피부를 소독해야 하며
상처 내부는 깊이에 따라
충진물을 채우고, 감염이 있는 경우
항균 드레싱으로 처리합니다.
당뇨발은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병을 악화시키기도 하는데요,
당뇨발 때문에 발을 절단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빠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당뇨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단계의
빠르고 정확한 ‘순환개선’ 과정입니다.
(혈관검사, 경피적혈관성형술, 혈관수술)
이후 환자분의 실생활과 직결될 수 있는
붓기와 통증을 조절한 뒤
부하를 덜어주는 과정과 국소치료 등을
이어가는 과정을 시행합니다.
(관련 분야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찰칵찰칵)
최근에는 인터벤션 시술의 발전으로
발을 보존하며 당뇨발을 치료받을 수 있으니
당뇨 환자분들은 상처가 생기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초기 치료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은 드레싱의 종류에 따라
각기 특징과 장단점 등을 설명해 주셨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드레싱 종류가 있었어요.
먼저 우리에게 익숙한 거즈 드레싱 입니다.
잦은 교환을 요할 시 바람직하지만
습윤환경을 유지하기 어렵고
이물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적게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죠
반투과성 필름 : 상처 분비물이 없거나
최소한일 경우 사용합니다.
폼(foams) : 민트병원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드레싱 방법인데요, 삼출물 흡수에
효과적이며 보호작용을 돕는 쿠션이 있습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
접착성과 흡수성이 좋으며
제거시 통증이 없어 유용합니다.
그렇지만 노란색을 띄어 상처의 감염과
혼동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칼륨알지네이트 : 해조류에서 추출한
섬유질로 얇아 보이지만 수분을 흡수하면
3~5배 정도까지 불어나
수분 흡수에 매우 유용합니다.
하이드로겔 : 분비물이 많지 않은 경우
사용하며 주변의 정상조직까지
연화시킬 수 있으므로
과다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하이드로화이버 : 이 또한 해조류에서 추출한
섬유질로 이뤄져 있는데요, 수분 흡수력이
매우 뛰어나며 지혈을 촉진시킵니다.
실버드레싱 : 은(Silver) 성분이 항균작용을
도와 감염된 상처를 드레싱할때 효과적입니다.
<상처관리> 이렇게나 다양하고 깐깐한
방법들이 있었던 이유가 있었네요.
상처에 따라 대처와 관리가
꼼꼼하게 이뤄져야
빠르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
여러분도 흉터와 감염의 위험이 될 수 있는
상처! 절대 소홀하게 관리하지 마시고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하세요~!
이번 MGR 강의도 민트병원의
여러 접점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환자분들께도 더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뿌듯)
늘 하던 마무리 순서가 있죠~?ㅎㅎ
~ 단체 포토타임 ~
수줍은 파이팅 ^0^ /
유익한 강의 해주신
남우석 원장님 고맙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열혈 집중하며
열공한 민트인들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공부하는 민트병원
성장하는 민트병원
환자분들과 마음 깊이 소통하고
기본에 더욱 충실한
민트병원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