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닙니다. 하지정맥류는 계절에 상관없이 발병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진짜 원인은 가족력입니다. 혈관의 탄력성이 유전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죠. 만약 부모 중 한 사람이 하지정맥류가 있을 경우 자식에게 유전될 확률은 30~40%이고, 이 중 어머니 쪽 영향을 받을 확률은 80%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이 밖에 고령, 임신, 비만, 다리를 꼬는 습관, 꽉 끼는 옷과 부츠, 하이힐 착용,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하지정맥류 환자가 많은 것은 '미용상의 문제'나 '시간적인 여유'로 치료를 받는 인원이 많기 때문이지, 발병률이 높아서가 아닙니다. 반바지나 치마 등의 짧은 옷을 입는 여름이 되면 노출에 신경이 쓰여 진료를 받고, 평소 시간을 못내다가 여름휴가나 방학을 이용해 병원을 찾는 것이죠. 통계적으로도 일년 중 7~8월에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해 3 : 피로를 푸는 사우나가 도움이 된다?]
"그래~ 다리가 피로해서 그런거야~ 개운하게 사우나나 해야겠다!" 혹시 이런 분들 분명 계시겠죠?
사우나, 족욕, 찜질 등은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민간요법(?)으로 손꼽히는데요. 하지만 이미 하지정맥류가 발병해 진행 중인 분들에겐 '독약'과 같습니다. 오히려 혈관벽을 확장시키고 느슨하게 만들어서 혈액의 역류를 촉진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피로를 푼다고 찜질을 하셨다간, 하지정맥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왕이면 하지정맥류를 치료한 후에 즐기시는 것이 더 좋겠죠? ^-^
[오해 4 : 오래 서 있는 사람한테만 생긴다?]
'오래' 서 있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오래' 앉아있는 것도 문제고, '오래' 다리를 꼬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어떤 자세를 취했건 '2~3시간 이상 오래 같은 자세'로 있는 것은 하지정맥류 증상을 부추깁니다. 중력에 의해 다리의 혈액이 아래로 쏠리고 정체되면서 혈류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인데요. 틈날때마다 발목을 위 아래로 당기고, 안쪽으로 혹은 바깥으로 천천히 원을 그리는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하단에 그림을 참고해서 오늘도 내일도 매일매일 스트레칭! 작은 습관이 여러분의 다리 건강을 지킵니다^-^
민트병원의 ‘정맥류센터’는
인터벤션 시술(혈관 내 치료)로
하지정맥류, 정계정맥류,
골반정맥류(골반울혈증후군)를 치료하는
국내 유일 특화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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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치료받는 곳, 민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