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민트 심포지엄 풀스토리~*
가을하늘이 맑았던
지난 9월 21일 목요일,
'혈액투석 병·의원'과 함께하는
[제6회 민트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2회씩
열리고 있는 민트 심포지엄은
투석환자들을 위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관련 의료인들이
의학 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인데요.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제6회 심포지엄 현장,
풀스케치를
생생히 전해드립니다 ^__^
심포지엄 2시간 전!
깨끗하게 준비된 강연석입니다.
민트병원이 자리한 그곳,
서울 송파구 문정동 한스빌딩의
컨벤션홀이 청량한 민트색으로
산뜻하게 꾸며지는 가운데,
오늘의 MC를 맡아줄
'마이크 왕자'
진단검사팀 이민우 팀장이
멘트 준비에 여념이 없네요~
붙이고, 자르고,
행운의 당첨권까지 세팅 완료!
붙이기의 절정!
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초집중의 순간.
그렇게 완성된
민트병원 포토존!
짠!
정말 이쁘죠?
심포지엄에 참가해주신 서울 전역 15개 병원의
이름을 모두 넣었답니다^^
(우리 박지은 디자이너쌤 센스 짱!
그렇지만 다음엔 A3말고 현수막으로..ㅎㅎㅠ)
"준비 잘 되고 있나요?"
"옙! 물론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하고 메인 강연을 맡으신,
민트병원 혈관센터 배재익 원장님이
마지막 점검차 오셨습니다~
(큰 행사 앞두고 상기된 표정,
원장님도 마찬가지시군요~
두근두근, 저희 모두 같은 심정ㅎㅎ)
강의록과 물, 간식까지
테이블도 세팅 완료!
자! 우리 모두 화이팅이예요!
준비에 힘써주신 스텝들 모두 모여
기념샷!
(아랫줄 가운데, 민트병원 혈관센터 이진아 팀장님!
너무 잘 나오셔서 기꺼이 저희가 희생해드립니다ㅠ)
심포지엄 30분 전!
드디어 본격적인 입장이 시작되었어요~
어서 오세요^^ 대환영입니다~
포토존 사진관도
서둘러 개장합니다~
이날의 베스트샷!
송파참병원 간호사님 두 분~
유난히 밝은 미소에
저희 마음도 화사해지네요~♥
커피도 한 잔씩 드시구요~
기념 텀블러도 받아 가세요~
원장님들도 자리에 착석 중이시네요.
(안쪽부터) 배재익 원장님과 남우석 원장님,
김용표 원장님까지
민트병원 혈관센터 삼총사가 모두 모였군요~
자! 제6회 심포지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첫 번째 세션
[오래 사용하게 하는
투석혈관 개통술]
강연자 : 민트병원 혈관센터
배재익 원장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
혈관센터 오픈 이후 지난 4년간
3천례 이상의 투석혈관 개통술을
시행했던 배재익 원장님,
혈관개통술에 관해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권위자입니다.
혈관개통술은
문제 혈관에 미세한 튜브(카테터)를 넣고
튜브 끝에 풍선카테터나 혈전용해제를 넣어
막히고 좁아진 곳을 뚫거나
혈전을 녹여 '개통'하는 시술을 말합니다.
검사방법으로 쓰이는 혈관조영술을
치료범위까지 넓혀 활용하는
인터벤션 시술의 하나죠.
따라서 '정확성'과 '섬세함'이 관건인데요.
위 혈관조영사진을 보시면,
어깨로 이어지는 혈관이
【맨 왼쪽】 가느다랗게 좁아져 있는 상태에서
【가운데】 카테터로 길을 뚫는 혈관개통술을 하자,
【오른쪽】 혈액이 시원하게 지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트병원 혈관센터 배재익 원장님의
오래 사용하는, 혈관개통술 노하우 5!
① 제 길을 찾아서 개통한다.
② 가능한 직선경로로 개통한다.
③ 입구와 출구의 균형을 맞춘다.
④ 와류부를 가능한 제거한다.
⑤ 혈관벽의 혈전을 가능한 깨끗히 제거한다.
민트병원 혈관센터에서는
혈관개통술 이후에도
개통효과가 오래 유지되도록, 재발이 최소화되도록,
시술의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
※ 질문 :
"투석혈관의 적당한 치료시기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답 :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다고 해서
투석을 계속해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물이 99도가 아닌 100도에서 끓는 것처럼,
갑자기 혈관문제가 터질 수 있어요.
사람에 따라 투석혈관이 협착되는
일정한 주기가 있으므로 이를 잘 확인하는 것이
치료시기를 결정짓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도 많은 질문과 답이 오고가는 가운데,
첫 번째 세션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두 번째 세션
[표재정맥이 없는 환자의
자가투석혈관 조성술]
강연자 : 민트병원 혈관센터
남우석 원장
(혈관외과 전문의)
남우석 원장님은
투석혈관 조성술과 교정술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첫 시행된 혈관수술은
1년 반 동안 벌써 500례를 달성했는데요.
주제어인 '표재정맥이 없는'은 정확히 말하면
'표재정맥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깊이 숨어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를 꺼내서 투석혈관을 만들어주는,
난이도 높은 조성술에 대해
풍부한 사례와 시술사진을 곁들여
차분히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투석혈관을 처음 만드는 경우보다
이미 만든 혈관을 오래 사용하면서
다 소진하고 오신 어르신들의
2차 투석혈관 조성 과정을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투석혈관의 건강은
'얼마나 잘 조성됐느냐'가 8할
'관리와 적절한 치료'가 2할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는 말이
떠오르는 강연이었어요.
세 번째 세션
[민트병원 혈관센터 소개 및
Q&A 시간]
강연자 : 민트병원 혈관센터
이진아 팀장
민트병원 혈관센터의 꽃, 이진아 팀장님^^
민트병원의 혈관센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민트병원 혈관센터는
최첨단 혈관조영장비가 있는 인터벤션실(2곳),
디지털 방식의 C-arm이 있는 하이브리드실,
수술실, 입원 병동을 모두 구축하고 있으며,
타과 협진, 전담 데스크, 전담 코디네이터,
투석병원 이송 등의 특화 서비스가 고루 갖춰진
투석혈관 전담센터입니다.
그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투석혈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드리고 있는데요.
가장 궁금하신 치료비용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죠.
민트병원 혈관센터는
대학병원 이상의 서비스와 시스템을 갖췄음에도
특진비용이 없고, 당일입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보험(산정특례·의료급여1종·차상위1종)의
적용범위 안에서
본인부담금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예 : 산정특례 적용시 혈관개통술 20~30만 원선)
커피브레이크 타임
자~
열심히 강연 들으셨으니,
참석자 여러분들은 한 템포 쉬시고,
저희는 더 열심히 뛸 시간입니다.ㅎㅎ
외래팀 김희은 차장님이
참석자분들의 병원라운딩을 도와주고 계시네요.
(언제봐도 예쁜 민트병원 메인데스크^^)
참석자분들이 호기심 가득한 몸짓으로
수술센터의 장비와 시설을 두루 살펴보시는 중~
마치 같은 내용을 설명 중인 듯한
두 분의 제스처~ㅎ
혈관센터 원장님들의 질의응답은
쉬는 시간에도 쉬지 않습니다^^
네 번째 세션
[신부전환자 발저림의 혈관치료]
강연자 : 민트병원 혈관센터
배재익 원장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
혈관이 약한 신부전 환자는
다리의 말초동맥이 좁아지고 막히면서
발이 저리는 증상을 많이 겪습니다.
이른바 '다리동맥폐쇄증'인데요.
만약 당뇨병이 있다면,
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당뇨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신부전 환자의 발저림은
신경병증과 혈관병증이 원인이며,
이 중 혈관병증으로 인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만약,
① 발과 발가락에 오래된 상처가 진행 중이거나
② 발이 항상 차거나
③ 투석히 발이 더 저리고 아프거나
④ 조금만 걸어도 발과 종아리가 아프거나
⑤ 발바닥이 내 살같지 않다면,
반드시 다리동맥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민트병원에 오신 당뇨발 환자의 경우, 95% 정도는
혈관개통술과 상처 치료를 병행하면
다리를 절단하지 않고도 당일 치료가 가능한데요.
많은 참석자분들이 당일에 검사와 치료를 받고
집에 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인터벤션 의술이 이렇게까지 발달하고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것,
더 많은 분들이 아셔야 할텐데 말이죠.
다섯번째 세션
[거대투석혈관 축소술]
강연자 : 민트병원 혈관센터
남우석 원장
(혈관외과 전문의)
투석혈관 축소술은
투석혈관이 커지고 불룩 튀어나오는 '동맥류'로 인해
통증, 도류증후군, 출혈, 감염, 혈전증,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투석기능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확장된 혈관부위를 수술로 축소시키는 치료입니다.
늘어나고 확장된 혈관은 파열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한층 세심하고 주의깊게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데요.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저희 민트병원에서는 매월 50건 이상씩 이뤄질만큼
많은 분들이 축소술을 받고 계십니다.
(남원장님의 섬세한 의술이
입소문을 얻은 덕분인 것 같아요^^)
남 원장님은 전생에 '삯바느질'을 한 것 같다며ㅎㅎ
혈관수술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하셨는데요.
투석혈관이 커지고 불룩 튀어나오는 '동맥류'
민트병원 혈관센터 남우석 원장님의
거대투석혈관 수술 노하우 2가지
① 수술 전 5가지
(혈액검사, 심전도, 흉부엑스레이,
심장초음파, 동정맥루 조영술) 검사를 통해
수술 부위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② 수술 후 원활한 투석을 위해
수술 부위가 아닌 동맥부와 정맥부에
천자 자리(투석바늘을 꽂을 자리)가
확보되는지 정확히 확인합니다.
(만약 천자자리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이를 위한 표재화 수술을 축소술 전에
먼저 시행할 수 있습니다.)
민트병원 혈관센터의 투석혈관 시술 및 수술은
치료로 인해 투석이 중단되지 않도록
미리 철저한 계획을 거쳐 융통성있게 진행된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네요.
마지막 세션
[인조혈관의 현황과 전망]
강연자 :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안상현 교수
서울대병원 안상현 교수님의
흥미로운 강연이
심포지엄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인조혈관은 자가혈관보다
감염에 취약하고 잘 막히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여 년간
무수한 연구와 노력으로
다양한 인조혈관이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많이 사용되는 인조혈관은
고어텍스, 코팅프라이팬의 재료이기도 한
PTFE라고 하는 화학소재입니다.
지혈이 가능하도록 응고제가 코팅된 인조혈관,
수술 후 투석이 빨리 진행되도록
우레탄 소재를 섞은 인조혈관 등
10~20년 뒤에 상용화될만한
신기한 제품들을 많이 소개해주셨어요.
"투석병의원 간호사들과
투석혈관 치료에 숙련된 의료진들이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늘 수시로 대하는 환자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보살피는 것이,
투석혈관을 가능한
건강하게 오래 쓰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안 교수님의 마지막 멘트는
이날 심포지엄의 취지를 잘 설명해주는
공감되는 말이었어요.
사실 환자분들은 자신의 팔을 만져봐도
이게 문제가 있는 건지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의료진 분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말씀이겠죠.
참석자 분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 시간!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을
투석병의원 관계자분들을 위해
민트병원이 소정의 선물을 마련했는데요.
불철주야 일하시는 의료인분들에게
단비와 같은 10만원 간식교환권!
서울 강동구 성내동 한사랑내과팀이 당첨되셨어요.
(배달의 민족을 통해 바로 다음날 배달완료ㅎㅎ)
이 밖에 총 3팀에게
어느 부위라도 찍을 수 있는
MRI 촬영권이 증정되었습니다^^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즐거운
디너 & 와인
큰 행사의 끝은 언제나
맛깔난 음식으로 마무리되지요^^
이날 참석해주신 서울전역 15개 병의원의
전문 의료진 80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_^
다음 7회 심포지엄을 기약하며~
이상, 민트지기였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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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치료받는, 민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