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이고요 어떤 게 증상일지 몰라서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관련된 증상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생각하는 거 적어볼게요!
그리고 제가 몸이 약하기도 하고 나이에 맞지 않게 보통 나이 들면 아프거나 생기는 그런 병?증상?을 많이 겪었어요(예를 들면 고등학생 때 대상포진, 치질수술...등..)
1. 초등학생 때부터 자주 다리가 전체적으로 자주 쑤셨는데 그 때는 키 크려는 줄 알고 다리 올려놓고 잤거든요 근데 키 다 큰 지금도 가끔 쑤신 건지 저린 건지 다리가 퉁퉁 부어서 키 크려고 그런 게 아니라는 걸 깨달음
2.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지 어릴 때부터 손발이 항상 얼음장같이 참
3. 중고등학생 때는 거의 매일 밤마다 종아리에 쥐가 나서 심할 때는 그 통증이 며칠 가기도 함
4. 조금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 고등학생 때 허리 x-ray, mri 다 찍었는데 이상 없다고 나옴
5. 스무 살 때는 배꼽이 계속 아파서 외과 가봤는데 배꼽 내부에 염증이 생겨서 그런 거 같다고 함(약 먹고 몇 번 치료하다가 끝)
6.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특히 생리 전후에 더 아픈 거 같은데 생리 전에는 허리 밑으로 댕강 잘라놓고 싶을 정도로 허리, 허리 엉덩이 사이가 통증이 너무 심해서 서있지도 못할 거 같고 다리가 너무 붓고 아픔(쑤시고 저림)
7. 통증이 심각해졌던 시기가 사정 상 2~3일 정도 바닥에 오래 앉아있었어야 했고 알바하느라 하루 4시간 잠깐 서있는데 그 알바 시작하고서부터 더 심각해졌던 거 같음
8. 알바 하고 온 날은 통증이 너무 심해서 아예 못 걸었고 점점 생리 전후 뿐만 아니라 평상 시에도 계속 아프게 되면서 절뚝거리며 걷게 되고 그로 인해 긴장한 탓인지 허리까지 아프게 됨
9. 한의원에서 천장관절이 안 좋은 것 같다고 해서 3~4달 침치료 했는데 좀 괜찮아지는 것 같다가도 좀만 서있으면 또 다시 아프고 생리 전에는 치료하기 전처럼 똑같이 심한 통증을 느낌 (약 4달 정도 치료해도 별 효과가 없고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느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치료 중단)
10. 그래서 정형외과에 가서 골반x-ray 찍어봤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함
11.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부인과 진료를 봤는데 (복부초음파)자궁근종 하나 발견함 근데 너무 작기도 하고 그렇게 심한 통증을 느끼게 할 만한 요인이 되지는 않는다고 함
12. 계속해서 원인은 찾지 못하고 통증만 더 심각해져서 아예 못 걷는 바람에 알바도 그만 두고 마취통증의학과에 가서 치료 시작함(주사 맞고 통증이 많이 줄어서 절뚝거리지는 않으니 허리가 긴장하지 않아서 그런가 허리는 괜찮아짐 하지만 골반 쪽은 통증은 줄었지만 불편함은 계속 느껴짐... 이것도 2달 정도 치료했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치료 중단해야하나 싶음....)
글이 좀 길고 병원쇼핑도 많이 해봐서 조금이라도 간단히 적으려고 적었는데... 그래도 기네요
암튼 제가 지금까지 겪은 증상들인데 찾아보면 골반울혈증후군이랑 너무 맞는 것 같아서 진료 전 한 번 문의하고 싶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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