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정맥류 2기를 진단 받았는데요.
현재 음낭 혈관 역류가 확인되었고, 평상시에는 부푼 혈관이 잘 만져지지 않지만 오래 앉거나 서있으면 라면 면발같이 구불거리는 혈관이 만져지고 혈관 쪽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통증은 진통제를 먹거나 몇시간씩 누워 있으면 가라 앉습니다.
통증이 생긴지 일주일 정도라 아직은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하셨는데, 정맥 혈관이 역류해서 생기는 통증이라면 시술을 받을 필요가 있지 않나요?
민트병원 김재욱 원장이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트병원 김재욱 원장입니다.
정계정맥류 2기 진단을 받으셨고 음낭통증은 1주일 전부터 생긴 상태시군요.
일반적으로 정계정맥류는 그 보다는 오래 전부터 있었고 최근에 통증이 생겼다면 급하게 치료를 고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정맥이 늘어난다고 통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여러 다른 원인에 의한 일시적인 통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급성기 통증은 진통제 복용하고 쉬면서 경과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그 때 시술을 고려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정계정맥류의 치료 기준은 통증보다는 남성불임의 원인이 될 경우로 정액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던지, 고환의 위축이 동반된 경우, 그리고 3기 이상으로 심해진 경우에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좀 더 경과 지켜보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