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기능이 17%남았고 원래 몸무게보다 10키로 넘게 부어있습니다. 복수도 많고 왼쪽폐에 조금 물이 찬 상태입니다. 투석시기를 하루라도 늦추고 싶어서 버티고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서울한양대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이뇨제치료부터 하고 안될경우 목으로 투석을 2주간 해보자고하는데 투석을 할경우 혈관수술을 여기서 할수 있나요?
민트병원 남우석 원장이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앞으로 겪으시게 될 투석에 대해 두려움이 많고 걱정도 많으실 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희 병원에서 투석혈관 수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자님의 신장기능이 나빠지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보통 17% 정도 신기능이 남은 상태에서는 소변배출이 비교적 정상적이어서 복수가 차거나 폐에 물이 차는 경우가 드문 편인데요.
신장기능외에 간기능도 좋지 않으시거나 저알부민혈증같은 다른 요인도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학병원 교수님 말씀대로 우선 이뇨제 투여를 하여서 부종을 개선시키는 시도를 해봐야 할 것 같네요.
부종이 심할 경우 투석혈관의 조성에 이용하는 자가정맥들이 정상상태보다 오그라들 수 있고 피부아래 깊이 위치하여 자가정맥을 이용한 투석혈관 조성이 제한 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부종으로 인해 연부조직의 붓기가 많으면 자가정맥을 이용하던지, 인조혈관을 이용하던지 간에 수술상처 합병증이 생기는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뇨제치료 또는 임시 투석관으로 혈액 투석을 시작하여 붓기가 빠지고 몸무게도 줄어들고 나면 어떤방법으로 투석을 유지할 지 결정하여야 합니다. 투석 방법에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이라는 두가지 방법이 있으므로 신장내과 선생님과 잘 상의하셔서 방법을 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혈액투석방법으로 투석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신다면 투석혈관 조성수술을 해야 할 것입니다.
환자마다 혈관상태가 다르고 전신상태 차이가 많아, 획일적으로 수술방법을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환자 개개인별 상태를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혈관을 선택해서 최선의 수술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경험많은 의사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 병원은 최소침습 시술과 수술을 병행하는 투석혈관 치료 전문병원으로 투석혈관 조성수술과 교정수술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병원과 차별되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저희 병원에서 수술하시기를 결정하신다면 말씀드린데로 최선의 수술을 받으실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붓기가 호전되어 몸과 마음이 좀더 편안해지시고 앞으로의 치료가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