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에 근종 진단을 받고 별증상이 없어 그대로 지내왔는데 최근 들어 생리불순 아랫배 압박감과 골반쪽 약간의 통증 소화불량 등 증세가 있어 대학병원에 가보니 근종이 매우 많고 크기도 자궁전체를 덮을 정도로 커져있어 적출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mri결과는 아직 모르는 상태인데 적출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는건가요?
민트병원 기경도 원장이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트병원 여성의학센터 기경도 입니다.
다발성 근종이 크기가 커져서 복부 압박 증상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로 판단됩니다.
폐경이 되면서 근종이 줄어들거나 생리관련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 폐경이 거의 다 되셨거나 폐경 즈음 (40대 후반 ~ 50대 초반) 의 환자분들은 경과 관찰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복부 압박이 생길 정도의 크기이고 이미 폐경이 되신 상태 (54세) 이시면 크기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악성 암 가능성도 있어서 수술적 제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보통 적출을 많이 하는데 검사에 이상이 없다면 혹만 제거하는 수술이나 크기를 줄이는 색전술도 생각해 볼수 있으나 MRI 등의 정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설명을 드렸지만 혈액검사 / MRI 등의 자료를 가지고 내원하시면 보다 자세한 상담이 가능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