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전 작은 크기의 근종이 있다고해서 근종 제거술을 받았는데 최근 생리통이 너무심해져서 병원에 갔습니다. 새로운 근종이 또 생겼다고 하는데..사실 생리통 말고는 크게 불편한건 없거든요. 지금 있는 근종은 복강경을 해야 한다고해서 수술을 해야할지 망설여 지네요...수술하지 않고 경과만 지켜보면 안되는 건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민트병원 김재욱 원장이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트병원 자궁근종통합센터 김재욱 원장입니다.
자궁근종절제술 수술을 받으셨고 재발한 상태인데 생리통 말고는 다른 불편함이 없는 상태시군요.
지금 상황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이 무엇인가가 중요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자궁근종은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생리량이 많으면서 생기는 생리통이나 근종이 변성될 때 통증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현재 생리통의 원인이 근종인지 불명확하군요.
따라서, 무조건 근종에 대해서 수술을 하는 것보다는 생리통 원인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초음파를 통해 어느 정도 원인이 확인 될 수 있지만 위치에 따라서는 잘 안 보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 이런 경우에는 자궁MRI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만일 다른 원인이 발견된다면 그 원인부터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고 그외에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근종에 대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데 이미 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시니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해도 좋겠습니다.
저희 민트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고비용으로 알고 있는 MRI 검사를 골반 검사에 특화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크게 부담 갖지 마시고 오셔서 진료를 먼저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