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유학을 오기 전인, 지금으로부터 약 1년전, 왼쪽 고환 쪽 통증(묵직한 느낌)이 있었고 가까운 비뇨기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정계정맥류 소견이 있었습니다. 다만 정계정맥류로 인한 통증은 없는 경우가 더 많고, 정액검사 결과도 양호(60%)한 편이었고, 혹시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신 해당 병원 선생님께서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약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약 10일 후 증상이 호전되었고, 현재까지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1주전부터 해당 통증이 갑자기 다시 생겼습니다(조금 더 심하게요..). 미국에 있는데 의료보험을 차치하고서도 이런저런 검사 및 수술 비용부담 등이 너무 커서 병원을 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호전이 없으면 약 2주뒤인 봄방학때 2주정도 한국에 급히 들어가서 병원에 방문할 생각입니다. 해서, 정계정맥류로 인한 통증이 맞다는 전제 하에 궁금한 점을 몇가지 여쭈고자 합니다.
- 우선 민트에서는 색전술을 강점으로 꼽고 계신데, 시술 후 통증이 사라지려면 어느정도 기간이 소요되나요? 2주정도만 한국에 들어갈 수 있어서 그런데 당일 검사~시술이 가능한지, 또 10일정도 경과 후 비행기를 타도 되는지요?
- 현재는 시간이 없어서 해당 시술만 고려중인데, 혹시나 재발을 할 경우나 합병증이 생길 경우가 있는지요? 만약 그럴 경우 새롭게 색전술을 하거나 다른 수술을 할 수 있는건가요?
-색전술 비용은 얼마나 되나요? 일반적으로 실비보험을 통해 부담하는지요?
- 현재 증상이 왼쪽 고환의 묵직하거나/장기간 앉아있으면(학생이라 피할 수가 없네요 ㅜ) 통증이 있고, 서서 걸어다니면 조금 낫습니다. 왼쪽 아래 복부 (골반 바로 위)에도 당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단 다른 일반적인 정계정맥류 환자들처럼 혈관이 늘어진게 보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왼쪽 고환이 늘어져있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만 어릴적 탈장수술을 하여 오른쪽 고환이 고정되어 있어서 정계정맥류로 인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밀 검사를 해야하겠지만 이 정도 증상이면 정계정맥류라고 볼 수 있나요?
질문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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