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등쪽에 통증이 있고 소화도 잘 안되셔서 췌장암 검사를 해드리고 싶은데. 복부 CT는 방사선도 나오고 3T MRI가 더 정확하다는 말도 들어서 MRI를 찍고 싶은데 CT 생략하고 바로 MRI만 해도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나요? MRI로 복부 전체를 보는지 췌장만 보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복부 MRI 가격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민트병원 김영선 원장이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트병원 이미징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선 원장입니다. 우선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상복부 MRI는 췌장 뿐아니라 간, 담낭, 담도, 신장, 부신 비장등의 모든 상복부 장기 (위는 초기암이나 염증성 병변은 평가불가)를 검사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복부 MRI는 최근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되어 특정 조건을 지니면 건강 보험혜택을 받아 (급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조건은 초음파나 CT등의 검사에서 종양, 간내결석 등의 질병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우가 아니고 전반적인 건강검진 목적이라면 건강보험혜택을 보지않고 전액 본인부담 (비급여)으로 검사를 시행받으셔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물론 CT없이 MRI를 바로 시행하셔도 되고 CT 검사소견이 없다고 진단율이 저하되진 않습니다.
MRI는 상황에 따라 몇가지 기법이 존재하는데 비급여인 경우 대략 40~65만원 사이로 예상하시면 되고 급여인 경우 본인부담금은 이보다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