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은 조금만 걸어도 두 다리와 종아리가 아파오고, 다리를 만져보면 차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미 다른병원에서 하지정맥류라 생각되어 검사를 했는데 오른쪽 사타구니쪽만 역류가 약간있고
왼쪽은 정상이라 하지정맥류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동맥경화증 검사를 받고싶습니다.
민트병원 김유동 원장이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트병원 혈관센터 김유동 원장입니다.
조금만 걸어도 양쪽 종아리가 아프고 다리가 차게 느껴지는 증상이 있군요. 다른 병원에서 하지정맥류 의심하에 검사를 했는데 증상의 원인이 아닌 것 같다고 들었으면, 하지(다리) 동맥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발목-팔 지수(Ankle-brachial index, ABI)와 하지동맥 초음파 검사입니다. 발목-팔 지수는 발목과 팔에서의 혈압을 측정/비교하는 검사이며, 하지동맥 초음파는 말그대로 초음파로 하지동맥을 보면서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