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년전 양쪽정계정맥류 수술했고 그후로 성기옆에 굵은 혈관 그리고 허벅지 안쪽부터 발등까지 그리고 음모있는 곳에 혈관들이 두꺼워지고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걷지 못할정도로 혈관들이 따끔거립니다.
얼마전 하지정맥류 정계정맥류 검사했는데 다 정상이라는데 왜이럴까요..뭔가 비뇨기계가 안좋으면 혈관들이 더 아프고 안좋은느낌인데 비뇨기과 각종검사해도 다 정상이라하고..답답합니다.
민트병원 김재욱 원장이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트병원 김재욱 원장입니다.
3년 전에 양측 정계정맥류로 수술을 받으셨고 말씀하신 혈관들이 많이 튀어나와 보이는 상태시군요.
우선은 매우 마른 분들 (피하지방이 적은)에서는 정상에서도 혈관이 많이 보일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이상은 아닙니다. 또는 정계정맥류 수술 후에 심해졌다면 수술로 혈관을 막고 주변 혈관이 발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남성에서도 골반정맥류가 심해서 그 압력으로 골반 주변 혈관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의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없이 겉으로 보이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지 못할 정도로 혈관이 따끔거린다고 하셨는데 정확히 혈관 문제인지 아니면 신경 문제인지 감별도 필요하겠습니다.
비뇨기과에서 각종 검사를 받으신 상태시라면 골반 MRI를 통해 골반내에 정맥류와 신경의 문제에 대해 확인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로 보이나 하나씩 원인을 찾아가며 치료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