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궁경부이형성증 진단을 받았는데, 폐경을 했으니 자궁과 난소까지 모두 적출을 하자고 합니다.
난소가 호르몬을 담당하고 자궁이 방광 직장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적출을 하게 되면 골반장기탈출증의 위험도 있고 배뇨장애 후유증도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현재도 배뇨장애가 있어 밤잠을 설치고 있거든요.. 꼭 제거해야 할까요?ㅠ
민트병원 기경도 원장이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트병원 여성의학센터 기경도 입니다.
보통 자궁경부 이형성증으로 자궁적출을 잘 하지는 않는데 아마도 이형성증 3단계 또는 상피내암으로 진단이 되신거 같습니다.
자궁 수술이 필요한 경우 폐경된 상태라면 난소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할때 난소까지 함께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원치 않고 난소에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난소를 보존하고 수술하시면 되고.. 수술시 담당 선생님께 난소 보존을 원한다고 말씀 드리면 됩니다.
이형성증이 심하지 않다면 원추절제술만 하고 자궁절제는 안하고 지켜보는 경우가 많으니...이것 역시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