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매일신문 김나영 기자] = 민트영상의학과(원장 배재익·김재욱)가 7월 25일 오후 3시부터 ‘투석 동정맥루 재개통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인공신장실을 갖춘 전문 병의원의 신장내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혈액투석 동정맥루의 경피적 재개통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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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영상의학과 배재익 원장(왼쪽)과 김재욱 원장 |
민트영상의학과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 배재익 원장과 김재욱 원장이 나란히 강연자로 나서 ‘투석 동정맥루의 경피적 재개통술 : 최신 지견과 과제’, ‘혈액투석 카테터의 관리’에 대해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전 아주대학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10년 간 재직했던 배재익 원장은 투석 동정맥루 재개통술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투석 동정맥루 재개통술은 혈관에 미세한 의료용 튜브(카테터)를 삽입해 병변부위의 막힌 곳을 뚫어주거나 좁아진 곳을 넓혀주는 시술이다. 합병증의 증세에 따라 스텐트를 삽입하거나, 카테터에 풍선을 달아 혈관을 넓히는 풍선확장술 등을 함께 실행하기도 한다.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최소 침습 시술(인터벤션영상의학)의 하나로, 기존 외과수술과 달리 치료가 간단하고 회복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배 원장은 “경피적 재개통술은 투석 동정맥루의 폐쇄, 협착 등과 같은 합병증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사용하던 혈관을 그대로 살리면서 한 번의 시술로 여러 곳의 기능부전을 치료할 수 있고, 치료 직후 바로 투석이 가능해 응급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김재욱 원장은 “동정맥루 합병증을 앓는 투석환자의 95%가 이 시술로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7년 국내 첫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민트영상의학과는 최근 내부 확장공사를 마치고 진료영역을 대폭 넓혔으며, 내달 10일 재개원식을 갖는다. 자궁근종 색전술, 정계정맥류 색전술, 혈액투석 동정맥루 재개통술, 당뇨발 혈관치료, 하지부종 혈관치료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밖에 내과, 산부인과, 안티에이징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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