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민트병원,
“개원 10주년 맞았어요”
인터벤션 특화병원 민트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병원은 2008년 6월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민트영상의학과’를 개원, 2010년 성남 분당구 정자동을 거쳐 2017년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2차병원으로 확장 이전했다. 주로 자궁근종·투석혈관·하지정맥류·골반정맥류·정계정맥류 인터벤션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산부인과 진료 및 부인과 수술, 내과·건강검진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민트병원은 10년 전 대학병원에만 갖춰져 있던 인터벤션센터를 개원가에 처음으로 표방한 인터벤션 클리닉이다.
민트병원이 주력하는 인터벤션 영상의학이란 주삿바늘 크기의 최소침습만으로 혈관 내에 미세침습 기구를 삽입, 막힌 혈관을 개통하거나 폐쇄가 필요한 부분을 막는 치료를 통칭한다. 이전에는 다른 외과 수술과의 협진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첨단영상장비와 시술 재료 발전, 환자들의 비수술 치료 선호가 높아지면서 단독 치료로 활발히 행해지는 추세다.
민트병원은 기존 로컬병원에서는 갖추기 어려웠던 대학병원 규모의 혈관조영실 및 MRI실을 조성하고, 인터벤션 각 특화 파트의 인력과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궁근종 색전술·자궁근종 MR하이푸·정계정맥류 색전술·투석혈관 재개통술, 하지정맥류 레이저·고주파·베나실 등의 치료를 활발히 시행해 왔다.
진료부터 시술, 시술 후 직접 환자를 관리하는 외래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의뢰’ 위주의 시스템으로 접근성이 낮았던 인터벤션센터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트병원 김재욱·배재익 대표원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성원 속에서 개원 10주년을 맞았다”며 “인터벤션 특화병원으로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귀감이 되는 병원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해나겠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또 지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의 도약을 꿈꾼다.
민트병원은 이달 개원 10주년을 맞아 환자와 직원, 방문객이 참여하는 ‘사랑나눔트리’ 기부행사를 열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헬스경향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