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12살 초등학생입니다. 음낭쪽에 정계정맥류 증상이 보이는데 초음파검사나 색전술을 해도 크게 문제 없을까요? 나이가 어린지라 방사선도 좀 걱정됩니다. 엑스레이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다른 초등학생들도 치료 하나요?
감사합니다
민트병원 김재욱 원장이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트병원 김재욱 원장입니다.
소아청소년기에 정계정맥류 치료에 대해서는 여러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3기 이상의 정계정맥류가 있다면 청소년기에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전술의 경우 방사선조사량을 걱정하실 수 있으나 실제 조사량은 매우 적어 CT 량보다도 적고 복부촬영 몇 장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시술 중 음낭에 직접 조사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술의 경우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전신마취의 위험성이 더 높기 때문에 색전술이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초등학생들이 시술을 받았는데 아이가 아직 이차성징이 나타나지 않았거나 체구가 너무 작다면 좀 더 성장한 후에 시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적정시기는 3기 일경우 중학교 1,2학년 때 정도가 좋고 성장이 빠른 경우라면 초등학교 6학년 정도에도 시술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