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 김건우 원장
베나실·고주파·경화요법 하지정맥류 혈관내 치료법 강연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민트병원 정맥류센터 김건우 원장이 인터벤션영상의학회 춘계학회에 참석한 전문의·전공의를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혈관내 치료법 강연을 펼쳤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에서 주관하는 제27회 춘계학술대회가 2018년 5월 11일(금)~12일(토)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춘계학술대회는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최신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학회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혈관·비혈관계, 종양, 색전술 인터벤션 등의 총 5개의 메인 세션과 스페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건우 원장은 스페셜 세션의 <하지정맥류 혈관내 치료법>에 대한 강연을 맡았다.
고주파·베나실 등의 하지정맥류의 혈관내 치료는 기존의 피부를 절개해 치료하는 외과수술에 비해 치료 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진다. 레이저 시술의 혈관내 치료를 최초로 적용한 인터벤션 영상의학과뿐 아니라 혈관외과·흉부외과에서도 최근 절개수술보다도 혈관내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등 앞선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김건우 원장은 그동안의 하지정맥류 혈관내 치료로 도출한 비수술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연구 내용들을 공유했다. 특히 가장 최신 치료법인 베나실은 매우 안전하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며, 환자가 느끼는 통증도 현저하게 낮아 가장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레이저, 고주파와 같이 열 폐쇄술이 아니라는 점에서 통증이나 신경 손상 없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술 후 압박스타킹 착용이 필요 없고 경화요법 등의 추가 치료 횟수도 적다.
김건우 원장은 “베나실은 기존의 발거술이나 레이저‧고주파 등의 열 치료법에 비해 치료 효과나 회복, 일상생활 복귀에 있어서 보다 뛰어난 치료로 추천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하지정맥 혈관에 대한 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최첨단 영상기술인 혈관조영술, 혈액의 역류를 알 수 있는 도플러초음파를 통한 2중 모니터링으로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하지정맥류 혈관내 치료 수준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김건우 원장이 이끄는 민트병원 정맥류센터는 올해 1월 병원급 최초로 베나실 시술 100례를 달성하며 비수술 중점 치료를 이어나가고 있다.
인터벤션 영상의학이란 최첨단 영상장비를 실시간으로 유도하며 혈관 안으로 미세한 의료기구를 진입시켜 치료하는 미세침습 시술을 의미한다. 짧은 시술 시간, 국소마취만으로 치료가 가능하여 전신마취와 피부 절개를 요하는 외과수술을 대체하는 첨단의학의 중심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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