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원장,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인 참석한
'IICIR 2015'에서 정계정맥류 강연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이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회장 도영수)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인 'IICIR 2015'에 참석했다.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IICIR 2015' 둘째 날인 3일, <venousIntervention: 정맥 인터벤션> 세션의 강연자로 참석한 김재욱 원장은 '정계정맥류'와 그 치료법인 '정계정맥류 색전술'에 대해 강연했다.
정계정맥류는 판막의 이상으로 피가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고환 주변 정맥이 구불구불하게 늘어나는 질환이다. 전체 남성의 15%에서 발견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95% 이상이 좌측 음낭에서 발생한다. 통증과 함께 고환위축, 열감, 고환 늘어짐을 동반하며 남성 불임의 1/3이 정계정맥류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계정맥류 치료법 중 하나인 정계정맥류 색전술은 피부 절개와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팔에 2mm의 구멍만을 내어 치료하는 첨단 인터벤션 시술이다. 팔에서부터 혈관을 따라 들어가 문제 혈관을 색전물질로 막으면 역류 부위가 차단되어 정계정맥류가 치료되는 원리다. 재발율은 2~5%로 수술보다 우수하며, 회복시간이 짧고 후유증 및 합병증 발생율은 더 낮아 수술을 대체하는 치료로 부상하고 있다.
김재욱 원장이 속한 민트영상의학과는 정계정맥류 색전술에 대해 국내 최대 시술건수를 보유한 국내 최초 인터벤션 전문병원으로,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흔치 않은 인터벤션 전문병원이라는 점에서 해외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샀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IICIR(International Intensive Course for Interventional Radiology)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외국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의 인터벤션영상의학을 알리고 전파하는 국제 교육프로그램이다.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대만,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13개국에서 온 69명의 외국인 의료진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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