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유익한 의학정보를 나누고 공부하는
민트병원 특별 교육 프로그램
MGR 민트 그랜드 라운드
~ M int G rand R ound ~
3월 MGR 교육의 주인공은
내과검진센터 조근형 원장님 입니다.
민트병원에 오신 후
첫 강의라서 더욱 기대되는데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는 증상!
두통 에 대해 강의해주셨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2차성 두통>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두통이 오면 혹시 뇌 질환이 아닐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일상에서 빈번히 겪던
증상이기에 쉬이 넘기곤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귀가 쫑긋할 주제였어요!
어떤 경우 뇌 CT, 뇌 MRI 촬영이
필요한지도 알려주셨으니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ㅅ^
두통을 분류하는 국제적 기준 이
있다고 하는데요. 크게 1, 2차 두통으로
나뉩니다. 하나씩 알아볼까요?
A. 일차성 두통
B. 이차성 두통
C. 뇌신경통, 중추성 안면통 및 기타 두통
A. 일차성 두통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으로
뇌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경우 입니다.
(ex.편두통, 긴장형 두통, 신경통 등)
이 경우 진통제 복용 시 일시적으로
해결될 수는 있지만 계속 반복된다면
만성이 되기 전에 전문의에게
진단받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B. 이차성 두통
확실한 원인에 의한 두통 으로
여러 질병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머리, 목 부위의 외상
뇌혈관 및 경동맥 이상
뇌종양, 뇌출혈, 뇌염, 뇌수막염
약물 혹은 약물 금단증상
감염 / 평형장애, 뇌내 공간 혹은
그 외 이상으로 인한 안면통
신경정신과적 문제
이 경우 CT 나 MRI 촬영을 통해
자세한 판독이 필요합니다.
1분 이내 두통의 강도가
최고에 도달하는 두통 (벼락두통)
50세 이후 새롭게 발생한 두통
신경학적 진찰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
(의식저하, 마비, 감각 및 인지기능 이상)
외상 후 발생한 두통
발열 · 발진 동반의 경우
이전에 느껴졌던 두통과 다른 양상의 두통
두통에 의해서 잠이 깨는 경우
운동이나 동작 중 호흡을 멈추고 움직일 때
두통이 유발되는 경우
악성종양의 병력이 있는 경우
뇌전증(간질)이 같이 나타난 경우
HIV 감염 또는 기타 감염증, 면역결핍
한쪽 머리에만 두통이 지속되는 경우
자세에 따라 두통이 지속되는 경우
여러분도 체크해 보셨나요~?
위와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2차성 두통 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차성 두통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들을 알아볼게요!
먼저 '급성 뇌경색' 이 있습니다.
최근 노령 인구가 급증하고
서구화된 식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뇌경색이 매우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30~40대에서도
운동 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요인으로
젊은 층의 발생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으니
절대 방심할 수 없겠죠!?
급성 뇌경색은 혈관이 좁히거나
막히면서 피가 통하지 않아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뇌 질환입니다.
뇌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꼼꼼한 정기검진과 평소에 위험신호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급성 뇌경색은 발병 후 4.5시간
이라는 골든타임 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처까지의 시간에 따라 회복 정도가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치료를
빨리 받을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따라서 평소 정기검진을 꼼꼼히 하고,
증상 발생 시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치료받도록 하세요!
(※인근 응급실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 2차성 두통의 원인 중 하나,
뇌출혈 혹은 뇌혈관질환 입니다.
뇌경색 - 뇌출혈 - 뇌혈관질환
각각 무슨 차이인지 구분이 어려우시죠~?
앞서 설명드린 뇌경색과 뇌출혈은
'뇌졸중'안에 포함이 되는 개념으로
이 질환들의 총칭이 '뇌혈관질환'입니다.
이 뇌혈관질환 중 혈관이 막혀
혈액의 흐름이 끊겨 터지는 증상을
뇌출혈 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최근 민트병원 이미징센터에서
뇌MRI 촬영 후 뇌출혈을 발견한
환자분의 케이스입니다.
대학 병원에서의 긴 대기시간 없이
빠른 검사와 정확한 판독으로
치료와 회복에 도움을 많이 준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뇌출혈 은 뇌경색에 비해
비교적 사망률도 높고,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전조증상이 없어
급격히 일어나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동맥류 파열은
급성 심근경색만큼이나 위험한 병으로
'Rule of 3/1'
3분의 1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파열 위험성이 높은 동맥류 는
어떤 경우 의심해야 할까요?
증상을 동반한 동맥류나
크기가 4-5mm 이상인 동맥류
크기가 4-5mm 이하이지만
관련 증상이 보이는 경우
파열된 동맥류의 병력이 있는 경우
다발성의 경우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와 같은 동맥류라면 파열 위험이
높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이처럼 '원인에 의한 두통'
2차성 두통을 일으키는
급성 뇌경색 이나 뇌출혈 혹은 뇌혈관질환 ,
마지막으로 뇌종양 및 뇌전이
등의 병을 자세히 진단할 때 뇌MRI 촬영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의 막바지, 누구보다 집중하고 계셨던
혈관센터 배재익 대표원장님 의 기습 질문!
Q. 뇌출혈 뇌경색 골든타임이
3시간으로 알고 있는데 4.5시간으로 바뀐 건가요?
" 네. 여러 의학 기술의 연구로 4.5시간으로
늘었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시점이기에
최대한 빠른 것이 좋겠습니다“
이전에 비해 의학의 발달로
병원에 최대한 빨리 도착하기만 하면
신경학적 후유증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참 다행이네요~!
✔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두통
(새벽에 두통으로 잠을 깰 정도,
구역 혹은 구토 동반 두통)
✔ 신경학적 이상 소견의 두통
(편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경련 등)
'이러다 말겠지' 하고 간과하면
더 큰 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2차성 두통 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보시고
정기검진도 잊지 마세요!
유익한 강의 들려주신
조근형 원장님 감사합니다 :)
민트인 여러분, 오늘 학습한 내용을 참고로
환자분들께 더욱 친절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요~!
다음에 또 만나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