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부터,
민트병원 자궁근종 통합센터에서
MR하이푸 시술을 책임질
삼성서울병원 김영선 교수의 기사입니다.
“자궁근종 하이푸, MRI 영상 모니터링으로 부작용 예방”
삼성서울병원 김영선 교수, RSNA 2016 초청강연서 강조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선 교수가 지난 1일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6)에서 ‘자궁근종의 하이푸 치료법’을 주제로 초청강의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김 교수는 ‘하이푸(HIFU)를 이용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 강좌에서 이 분야 권위자 미국 스탠포드대
Ghanouni 교수, 로마 라 사피엔차대 Napoli 교수와 함께 연사로 초청돼 한국 영상의학의 위상을 높였다.
집속초음파치료로 불리는 하이푸(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HIFU)는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한
점에 집중시킬 때 발생하는 열로 종양을 태워 괴사시키는 치료법.
국내에서는 자궁근종 증상을 완화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이푸는 크게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시술하는 초음파(US) 하이푸와 MRI 영상으로 모니터링 하는 MR하이
푸 두 가지로 나뉜다.
초음파 하이푸는 일반 개원가에서 대부분 사용하며 MR하이푸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탓에 일부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만 활용된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하이푸 시술 부작용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MR하이푸 강점을 소개했다.
그는 “하이푸 시술은 근종을 섬세하게 태우면서도 주변 장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의 적정에너지를 사
용해야 부작용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MR하이푸는 초음파 하이푸와 달리 MRI의 선명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0.5초 간격
으로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하이푸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자궁근종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치료법이지만 근종의
5~10%는 하이푸 치료효과가 낮아 시술 전 MRI를 통해 이를 정확히 선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다.
2년 연속 RSNA에 초청된 김영선 교수는 “세계 최대 의학 분야 학회 중 하나인 RSNA에서 다시금 초청강의
를 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이를 바탕으로 자궁
근종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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