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지정맥류치료 권위자 히로카와,
민트병원 베나실수술 참관
▲ 일본 하지정맥류 치료권위자 도쿄 오차노미즈 혈관외과클리닉 마사유키 히로카와 원장이 민트병원의 베나실수술에 참관했다.
일본 하지정맥류 치료권위자 마사유키 히로카와 원장(도쿄 오차노미즈 혈관외과클리닉)이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민트병원을 방문, 이곳 정맥류센터 김건우 원장의 베나실수술에 참관했다.
히로카와 원장은 원내 투어 후 2명의 하지정맥류 환자의 시술에 참관, 베나실치료 진행상황을 살피며 수술을 집도한 민트병원 정맥류센터 김건우 원장과 치료노하우를 나눴다.
히로카와 원장은 일본내 하지정맥류 고주파 열폐쇄술(RFA)치료를 4000례 이상 시행한 하지정맥류수술 권위자다. 그는 최근 건국대병원에서 개최한 다리혈관 라이브심포지엄 ‘2017 APECS’ 참석 차 한국을 찾았다.
체류기간 동안 심포지엄의 강연 및 다리혈관 치료 참관을 진행한 히로카와 원장은 베나실 수술 참관병원으로 민트병원을 선택했다. 민트병원은 2008년 인터벤션 전문 클리닉을 표방,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인터벤션센터를 일반 개원가에 구현한 병원이다.
이 병원 정맥류센터에서는 혈관내 최소침습치료인 인터벤션의 특징을 이용해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혈관조영영상 기반으로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정맥류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혈관접착치료인 베나실(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이용한 복재정맥폐쇄술)을 도입했다. 국내 최초로 종아리 정맥류에 베나실수술을 시행한 이후 지난 11월엔 베나실치료 100례(총 145족)를 기록한 바 있다.
베나실은 단 한번의 치료로 정맥류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레이저·고주파 등 열폐쇄술과 달리 정맥발거술이나 경화요법 등에 비해 추가치료가 거의 필요 없을 정도다. 무엇보다 칼을 전혀 대지 않아 신경마취할 필요가 없으며 거즈·붕대로 후처치할 필요가 없고, 멍도 거의 들지 않는다. 심지어 시술 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번거로움도 없어 만족도가 높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아 하지정맥류 3세대 치료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4번째로 정식승인을 받아 올해 1월부터 베나실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히로카와 원장은 “아직 베나실이 도입되지 않은 일본에서는 하지정맥류 고주파치료가 성행하고 있다”며 “고주파치료보다 더 빠르고 안전한 베나실 치료현장에 참관하게 돼 좋은 경험이었고, 추후 일본에서의 도입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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